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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경, NLL침범 100t급 중국어선 나포


입력 2016.11.14 20:27 수정 2016.11.14 20:28        스팟뉴스팀

해경 등선 막으려 1.5m 철망 28개 장착

해경 등선 막으려 1.5m 철망 28개 장착

인천해양경비안전처가 1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10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어선의 어창에서는 까나리 20여t이 발견됐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해당 어선은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바 24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2.8km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다.

중국어선은 해경이 경비함정을 투입해 나포작전을 벌이자 정선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혔다. 특히 어선은 해경 대원의 등선을 방해하기 위한 가로 세로 1.5m 크기의 철망을 어선 좌우에 28개나 설치했다.

해경은 어선 선장인 39세 A를 포함 선원 11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환경 인천해경 경비구조과장은 "나포 과정에서 도주하다가 붙잡히긴 했지만 특별한 저항은 없었다"면서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은 앞으로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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