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서 '박근혜 퇴진' 두번째 시국대회 열려
행시 후 차없는 거리부터 3.5km 구간 촛불행진
경남 진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두 번째 시국대회가 열렸다.
박근혜 퇴진 민주확립 진주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3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시국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참가자들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평거동 10호 광장까지 3·5㎞구간을 촛불 행진으로 이어간다.
이 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박근혜는 지금 당장 내려와야 한다”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주체인 새누리당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시국회의 관계자는 “국민의 요구에도 퇴진하지 않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더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예상된 시국대회에는 진주시민의 참가가 더 늘어나 결국은 정권에서 내려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제 1차 진주시국대회에는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