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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헌재에서 정상적 판단한다면 탄핵 이뤄질 것"


입력 2016.11.21 10:23 수정 2016.11.21 10:35        조정한 기자

"탄핵 추진을 위해서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범죄 행위만 헌법재판소에서 정상적으로 판단한다면 탄핵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범죄 행위만 헌법재판소에서 정상적으로 판단한다면 탄핵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탄핵 시기와 추진 방안을 즉각적으로 검토하고 탄핵 추진기구도 설치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추 대표는 "탄핵 추진은 최대한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뒤 △탄핵 추진을 위해 완벽한 준비 필요 △새누리당 내 비박(비 박근혜계)이 민심 제대로 판단해야 △탄핵이 최장 6개월 걸리는 것 감안해야 한다 등 세 가지 조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탄핵까지의) 지난한 길을 생각할 때 최선의 방책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사임을 결심하고 후속 조치를 국회와 국민에게 맡기는 것이다"라며 "그것이 나라를 구하는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할 일이다. 애처로운 국민을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관련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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