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수원 팔달1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수원 우만동 소재 매화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원 팔달1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 팔달구 우만동 129-7 일대에 위치한 주택가와 우만현대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0가구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2350억원으로 2018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8년 10월 착공,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팔달1구역은 수원의 노른자위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곳으로 반경 2㎞ 내에 광교신도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청소년문화공원, 아울렛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동수원·신갈 IC를 통해 서울로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근에 중·고등학교 등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서 당사가 국내외 매출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고, 신용등급 이 동종업계 최고 등급인 AA-(안정적)를 유지하며 국내외 리스크에 쉽게 흔들리지 않은 안정적인 회사라는 점이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팔달1구역을 포함해 총 4건, 8000여억원이 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또 '힐스테이트 각화', '힐스테이트 세종3차', '힐스테이트 명륜', '힐스테이트 초전' 등 총 9개 단지에서 6736가구를 공급하며 주택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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