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손흥민, 12월에 부르는 부활찬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05 08:45  수정 2016.12.05 08:45

12월 첫 경기서 나란히 득점포 신고

지동원, 39일 만에 침묵서 벗어나

39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지동원. ⓒ 게티이미지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이번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2월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지동원은 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날 지동원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33분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른 볼을 완벽하게 잡아 놓은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지난 10월 27일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달성한 뒤 39일 만에 기나긴 침묵에서 벗어났다.

지동원의 이날 득점은 개인과 팀에게 모두 큰 의미가 있다. 지동원은 올 시즌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기대만큼 득점이 나오지 않아 코칭스태프의 속을 썩였다. 계속되는 침묵 속에 조급 할만도 했지만 이날 득점으로 마음의 부담을 다소 덜어냈다.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원더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는 손흥민. ⓒ 게티이미지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리그 5위의 강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부진과 부상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유럽파 코리안리거들은 전날 손흥민의 원더골과 지동원의 골까지 더해지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두 달 넘게 침묵하던 손흥민 역시 지난 4일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67일 만에 리그 5호골 성공시키며 12월을 자신의 달로 만들 채비를 갖췄다.

기분 좋은 득점으로 12월의 산뜻한 시작을 알린 손흥민과 지동원이 추운 겨울 내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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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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