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감독이 내다본 맨유 순위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2.07 05:00  수정 2016.12.07 07:29

선두 첼시와 승점차 너무 커...우승 어려워

4위권 진입은 가능한 전력 평가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유의 올 시즌을 평가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우승권은 아니라고 보는 것은 확실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5일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담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의 스토크시티전과 번리전을 지켜봤다. 맨유는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가 13점이나 앞선 상황에서 맨유의 우승은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라면서 “하지만 4위권 진입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4위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순위다.

명가재건을 꿈꾸는 맨유는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1억 5000만 파운드라는 대대적인 투자로 전력을 보강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첼시를 추월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4위권 진입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현재는 6위(승점21)에 머물러 있다. 4위 맨시티(승점30)와의 격차도 9점으로 결코 쉽지 않다.

한편, 맨시티는 7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셀틱과 만난다.

2승2무1패의 맨시티는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셀틱전 결과와 상관없이 맨시티는 조 2위로 16강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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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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