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황교안 권한대행 첫 담화 "국방· 외교· 경제 안정에 총력"


입력 2016.12.09 20:30 수정 2016.12.09 20:33        이배운 기자

국회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 협조·성원 호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마치고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무를 무겁게 받들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먼저 안보 정책과 관련해 “북한은 올해도 핵실험을 이어나가며 기술을 고도화 해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철저히 대응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정책에 대해 “미국에서는 곧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는 등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서 한미동맹을 비롯한 우방 국가와의 협력을 굳건히 하는 등 국익을 지켜나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우선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시키고 국가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서민생활 안정을 촘촘히 챙겨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 말미에서 여야 정치권에 “국가와 국민이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국정운영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호소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