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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위원장에 조창익 후보 당선…"박근혜 교육정책 무효화"


입력 2016.12.10 11:22 수정 2016.12.10 11:23        스팟뉴스팀

53.6% 득표율로 당선…부위원장에 박옥주 후보

전교조 새 위원장에 당선된 조창익(왼쪽),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된 박옥주 후보.ⓒ연합뉴스

18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조창익(57) 후보가 당선됐다. 수석 부위원장에는 박옥주(47) 후보가 뽑혔다.

전교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한 결과 조 후보가 박효진 후보를 누르고 53.6%의 득표율로 제18대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조창익 신임 위원장은 1989년 전교조 가입으로 해직된 뒤 1994~1998년 전교조 전남지부 참실위원장·정책실장, 2008~2012 민주노총 전남본부서남지구협의회 의장을 거쳐 전교조 전남지부장으로 일했다.

박 신임 부위원장은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거쳐 현재 전교조 전남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후보는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 철회, 국정교과서 철회, 교원평가·성과퇴출제 무효화 등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 전면 무효화와 대학 평준화, 특권학교 폐지 등을 내걸어 당선됐다.

조 신임 위원장·박 신임 부위원장은 올해 초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전교조의 노조 전임 휴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해직됐다. 이들은 12일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2년 간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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