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지는 1일(한국시각)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통해 성명을 내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로우지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여자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29)를 상대로 48초 만에 TKO 패를 당했다.
결과는 물론 내용도 충격이었다. 로우지는 시작과 동시 누네스로부터 펀치 폭격을 받았고, 결국 다리가 풀리면서 수차례 안면에 공격을 허용, 무너지고 말았다.
로우지는 "가장 찬란한 순간과 힘겨운 순간 모두 나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나는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 돌아왔다. 하지만 계획했던 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FC에서 여자부가 이 정도까지 발전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누네스를 포함한 모든 여성 파이터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지난 홀리 홈과의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던 로우지는 2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옥타곤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탠딩에서의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상태라 이를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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