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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리위원장에 정주택 전 한성대 총장 임명


입력 2017.01.12 11:40 수정 2017.01.12 12:31        엄주연 기자

부위원장에 최봉실 현 장애인뉴스 발행인 등 7명 위원 선임

조직강화특위 구성해 13일 정책쇄신안 발표 합의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함께 손을 잡고 있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재 정책위의장, 정우택 원내대표, 인 비대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박완수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정주택 전 한성대학교 총장을 당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인적청산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회 구성안이 비상대책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윤리위원장에는 정주택 전 한성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부위원장은 최봉실 현 장애인뉴스 발행인이 맡는다"면서 위원 7명의 인선안도 발표했다.

위원 7명에는 김종식 현 사회복지협의회 사회융합특위 위원장, 이종환 월드코리아 신문 대표, 안상윤 전 SBS 논설위원, 김지영 안경회계법인 대표, 황대성 전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 여성 위원으로는 김은희 전 서울흥사단 도산봉사단 운영위원장, 류여해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이 선정됐다.

윤리위원회는 인적청산 대상에 대한 징계 권한을 갖고 있어 조만간 당내 친박 의원들에 대한 징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오늘 다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서 조강특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대위는 전국 광역·기초 의원들 대상으로 시도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쇄신안을 13일 발표하기로 했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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