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강성·조상웅·박지연·신고은, 뮤지컬 '빨래' 새 얼굴
뮤지컬 '빨래'가 3월부터 19차 프로덕션으로 팬들을 만난다.
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오는 3월 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빨래'를 이끌어갈 주요 배역 캐스팅을 16일 공개했다.
먼저 꿈을 위해 한국에 온 몽골 청년 솔롱고 역은 뮤지컬 '더맨인더홀', '파이브코스러브', 드라마 '처용 2'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강성이 낙점됐다.
또 최근 뮤지컬 '인터뷰'와 연극 '도둑맞은 책'으로 여심을 사냥하며 인기몰이 중인 조상웅이 솔롱고 역에 더블 캐스팅돼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서울살이 5년 차인 당찬 강원도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윈스', '맘마미아'에 출연하며 주요 뮤지컬 시상식 신인상을 휩쓴 박지연과 뮤지컬 '그날들'에서 그녀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신고은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최근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인 더 하이츠'에서 좋은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나하나가 합류해 3인 3색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 주인할매 역에 장이주와 조민정, 희정엄마 역에 이세령과 최민경, 구씨 역에 장격수와 한우열, 빵 역에 박정표와 김지훈, 마이클 역에 박수현과 유동훈, 그리고 여직원 역에 송은별과 박찬양이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2005년 단 2주간 진행된 초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12년간 명성을 누리고 있다. 그간 약 3700회의 공연 횟수를 기록하며 57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만났으며, 일본과 중국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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