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t 앤디 마르테, 교통사고로 사망 ‘충격’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1.22 21:34  수정 2017.01.22 22:06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서 자동차 사고 사망

교통사고 사망한 앤디 마르테. ⓒ kt 위즈

야구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전 kt 위즈)가 세상을 떠났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매체인 '노티시아 리브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테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34세.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보아 음주운전 또는 과속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에 입단한 마르테는 마이너리그 시절 특급 유망주로 불렸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여러 팀을 전전하다 지난 2015년 kt의 창단 첫 외국인 타자로 KBO에 입성했다.

입단 첫 해 타율 0.348 20홈런 89타점의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며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65 22홈런 74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쳐 kt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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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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