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여성분들께 진심으로 공개 사과"
"이유 막론 제가 책임질 부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가지회견을 통해 "특히 여성분들께서 상당히 많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공개적으로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물복지법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공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표 의원은 "전시회와 관련 많은 분들이 마음이 상하시고 우려를 표명하셨다"고 덧붙였다.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작가들의 몫"이라면서도 "작품이 전시됨으로 인해 정치적 논쟁과 정쟁을 불러일으키고 제가 소속된 정당이나 새누리당 등 다른 정당분들, 특히 여성분들께 상처를 드린 작품이 있었다.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책임질 부분이며 공개사과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표 의원은 프랑스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가 그린 '올랭피아'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패러디한 풍자화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하도록 전시회 대관을 주선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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