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박탈…약물 여파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26 07:56  수정 2017.01.26 07:56

400m 계주서 동료 약물 양성반응으로 금 박탈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 위업 달성한 우사인 볼트의 기록이 날아갔다. ⓒ 게티이미지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기록에서 금메달 하나가 지워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5일(현지시각)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메이카 팀이 얻은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을 박탈했다.

지난해 6월 IOC는 베이징올림픽 당시 자메이카의 남자 400m 계주에 나선 네스터 카터의 소변에서 금지약물인 메틸헥산아민이 검출된 뒤 추가 조사를 진행해 왔고,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결국 메달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던 우사인 볼트의 400m 계주 금메달도 취소됐다. 자연스럽게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도 날아갔다.

볼트는 베이징올림픽 때 카터 등과 한 조를 이뤄 400m 남자 계주에 나섰고, 100m,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이후 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을 석권해 최초로 육상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카터의 약물 복용 때문에 기록을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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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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