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새당명 후보로 ‘국민제일당’·‘새빛한국당’·‘으뜸한국당’

총 접수건수 5853건 중 선정

설 이후 최종 결정해 발표

함진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명 공모 1차 후보군을 발표했다. 사진은 함진규 홍보본부장. (자료사진)ⓒ데일리안

새누리당의 새로운 당명 후보로 ‘국민제일당’과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이 선정됐다.

함진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명 공모 1차 후보 발표에서 “67시간 동안 접수된 총 5853건의 당명 후보 중 당명 개정 태스크포스팀이 선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함 본부장은 선정 기준으로 △혁신하는 보수의 가치와 지향점 △세대와 계층의 통합 △미래와 통일 준비 △참신성 및 대중성 등이 고려됐다고 소개했다.

함 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새당명 후보군 중 ‘국민제일당’은 그간 새누리당이 국민을 향하지 못함을 자성하고 성찰을 바탕으로 국민을 최우선시하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민생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빛한국당’은 당명 공모의 키워드 중 새로움과 빛, 희망 등을 포함한 당명으로, 국민의 뜻을 담아 당의 의지를 새롭게 하고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으뜸한국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보수 정당으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을 가장 뛰어나게 만들어 국민의 행복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은 3개로 압축된 당명 후보군들을 설 연휴 기간동안 논의를 거쳐 설 연휴 이후 최종 결정해 새로운 당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새 당명과 함께 쓰일 로고와 심볼 색깔 등 CI작업을 마쳐 최종적인 새 당명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