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메시 향한 조언 “월드컵 부담주지 말아야”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1.27 18:49  수정 2017.01.27 18:50

최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서 메시에 대한 소감 털어놔

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왼쪽)와 마라도나. ⓒ 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리오넬 메시를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라도나는 2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스포츠전문매체 TyC스포츠와 인터뷰서 "메시는 월드컵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위대하다. 지금까지 살면서 메시 같은 선수를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를 아르헨티나에 보내주신 신께 감사드린다. 아르헨티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나, 그리고 메시를 갖고 있다"라며 "대중은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에 대해 부담을 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유독 국제대회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 1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2번이나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2018년에 열릴 러시아 월드컵은 메시가 최고 기량일 때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월드컵 무대다. 2022년 카타르 대회도 있지만, 이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도 장담할 수 없고 무엇보다 34세라는 나이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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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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