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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틸러슨 첫 공식 소통…북핵 대응한 '한미공조' 강조


입력 2017.02.07 09:16 수정 2017.02.07 09:17        하윤아 기자

한미 외교장관 약 25분간 전화통화로 '견고한 동맹' 재확인

틸러슨, 일본 외교장관과도 통화해 미일동맹 강화 협력 언급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일 렉스 틸러슨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미 외교장관 약 25분간 전화통화로 '견고한 동맹' 재확인
틸러슨, 일본 외교장관과도 통화해 미일동맹 강화 협력 언급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일 렉스 틸러슨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15분까지 약 25분간 틸러슨 장관과 통화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일(현지시각) 틸러슨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에 임명된 이후 이뤄진 한미 외교장관 간 첫 공식 소통이다.

윤 장관은 틸러슨 장관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 속에서 한미 양국의 견고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내외에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도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미일 양국 외교장관은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에도 미일동맹 강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교환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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