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SK가스 거래 물량 증가로 5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SK케미칼이 지난해 자회사 SK가스의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배 이상 늘면서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케미칼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298억원으로 전년도(1143억원) 대비 10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940억원에 달하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상황이었다.
매출은 6조5260억원으로 2015년 5조2692억원에 비해 23.9% 늘었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944억원에서 1746억원으로 85% 증가했다.
이로써 SK케미칼은 매출 8조8650억원과 영업이익 2309억원을 달성한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 실적은 연결 실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SK가스가 좋은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SK가스는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액 5조2547억원과 영업이익 180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28.8%와 93% 증가하면서 SK케미칼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산업 수요 증가로 SK가스의 거래 물량이 증가하면서 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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