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가 지난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는 8일 "문 전 대표의 일자리 공약으론 일자리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반도평화재단 정치·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직후 문 전 대표의 공공부문 일자리 공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공공부문 일자리로 일자리를 늘린다는 게 말은 쉽다"면서 "재원은 뭐로 다 충당을 할거냐. 결국은 증세를 하지 않고서는 재원을 충당할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재원 마련을 위해) 지금까지 지출을 줄인다고 하는데 한계에 있어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될 수도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이 안희정 충남지사를 도울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대통령 출마 한다는 사람이 스스로 해야지 누가 도와준다고 되겠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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