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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폭발' 부산 정관신도시 7시간 만에 전기공급


입력 2017.02.09 19:42 수정 2017.02.09 19:45        스팟뉴스팀

2만2천803가구 정전…단계적으로 전기 공급

변압기 폭발 사고로 종일 정전 사태를 빚었던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단계적으로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9일 오전 10시 24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업체인 '부산정관에너지'에서 154㎸짜리 변압기 1대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정관산업단지를 제외한 정관신도시 일대 아파트 등 2만2803가구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기장군 정관읍 모전리 모 아파트 등 공동주택 7곳에서 엘리베이터에 주민이 갇히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는 주부 3명과 유아 2명이 갇혀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15분여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또 다른 아파트는 비상발전기가 제때 작동하지 않아 지하 주차장이 암흑으로 변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문을 닫은 가게가 허다했고 회사원들은 손전들 불빛에 의존해 근무했다. 또 정전으로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아 주민 수만 명이 추위에 떨기도 했다.

전기공급 사업자인 '부산정관에너지'는 전기공급이 끊긴지 7시간여 만에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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