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에 복수 벼르는 사사키 신지 “충격이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11 07:15  수정 2017.02.11 07:17

‘ROAD TO A-SOL’ 출격 앞두고 출사표

권아솔과 사사키 신지. ⓒ 로드FC

챔피언의 문턱에서 ‘끝판왕’ 권아솔에게 좌절했던 사사키 신지(37, BURST)가 다시 한 번 권아솔을 만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사키 신지는 지난해 12월 10일 열린 XIAOMI ROAD FC 035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의 왕좌에 도전했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경기는 너무도 허무하게 끝났다. 사사키 신지는 1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권아솔의 강력한 스탠딩 타격과 파운딩 공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사키 신지는 “(챔피언을 차지할)굉장히 좋은 찬스였지만, 저의 실력을 보여줄 틈도 없이 권아솔 선수의 강함에 패하고 말았다. 상당히 충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경기 패배로 많은 충격을 받았지만, 한국 팬들의 응원으로 사사키 신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한국 팬들은 SNS를 통해 사사키 신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를 격려했다. 응원에 힘입은 사사키 신지는 권아솔과 다시 대결하기 위해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도전장을 던졌다.

사사키 신지는 권아솔에게 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의 첫 상대로 중국의 알버트 쳉(32, EVOLUCAO THAI)을 만났다. 사사키 신지는 “응원해 주신 한국 팬들에게 꼭 승리 후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래서 절대로 질 수 없다”라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사사키 신지는 지난 10일 열린 XIAOMI ROAD FC 036 공식계체량 행사에서 권아솔과 다시 마주했다. 약 2개월 만에 재회한 두 파이터는 서로를 격려하며 그동안의 안부를 물었다. 파이터로서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훈훈했다.

그러나 재대결 얘기가 나오자 표정부터 달라졌다. 사사키 신지는 진지한 표정으로 권아솔과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만약 다시 대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번처럼 너무 긴장하지 않고 나의 격투기 인생 모든 것을 걸고 부딪쳐 보겠다”고 말했다.

사사키 신지는 과연 알버트 쳉을 넘고 ‘ROAD TO A-SOL’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한편 ROAD FC는 2017년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을 개최한다. 이 토너먼트에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을 비롯한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이 몰려들며 100만불 토너먼트는 MMA 파이터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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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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