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희준·소율, 의연한 대처 "고맙고 미안하다"


입력 2017.02.12 14:14 수정 2017.02.14 17:33        이한철 기자
문희준이 팬들과의 불화 논란에 대해 "고맙고 미안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 코엔

가수 문희준(39)과 소율(26)이 결혼식 직전 불거진 논란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문희준과 소율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전 기자간담회에 예정대로 참석해 심경을 밝혔다.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20주년 콘서트가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일부 팬들의 주장으로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비교적 의연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특히 문희준은 "축하해주신 팬도 있고 속상해하는 팬도 있다. 하지만 20년간 가슴 속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해왔다"며 최근 논란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러면서 "속상해하는 팬들에게 말하고 싶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똑같은 팬으로써 감사하게 생각하며 활동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문희준의 아내가 된 소율은 프러포즈 당시 상황을 전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소율은 "결혼하자는 말은 오빠(문희준)가 먼저 했지만, 그 전에 제가 먼저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며 "갑자기 유람선을 타자고 해서 갔는데, 귀여운 요트가 있더라. 그곳에서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를 받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해 11월 열애 소식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아이돌스타 1호 부부여서 더욱 화제가 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