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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간 안철수 "안희정,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못이긴다"


입력 2017.02.14 18:18 수정 2017.02.14 18:19        대전 = 데일리안 전형민 기자

"당 내부사정을 잘 알게 됐다"면서 또 '예언'

14일부터 2박3일 충청 행보, '자강안보' 등 안보공약 발표 예정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4일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찾아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부터 2박3일 충청행보, '자강안보' 등 안보공약 발표 예정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14일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이기시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제가 그 당(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하면서 내부사정을 잘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한옥마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전북도당 당직자들과의 조찬에서 "안 지사의 돌풍은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세종시 행정수도에 대해 "세종시와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정부부처 때문에 많은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고 국가기관들도 추가로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충청권 표심을 다독이기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현안에 대해 각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자신이 과거 카이스트 교수 시절 대전 유성구에서 살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2박3일 간의 충청권 행보에 나선다. 이날 저녁 대전지역 지식인 네트워크와의 만찬을 시작으로 15일엔 대전 국립현충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자강안보'를 골자로 하는 안보공약을 발표하고 16일에는 세종시 등을 방문해 충청권 민심 다잡기에 나선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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