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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에 날개를"…정부·지자체·공공기관 한자리에


입력 2017.02.15 18:26 수정 2017.02.15 18:31        박진여 기자

지자체 공무원·공공기관장·임직원 등 250여명 참석…창업지원 확산 모색

정부 개방 통한 창업 성공사례·창업지원 업무협약·창업기업 간담회 진행

행정자치부는 1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정부 3.0 개방·창업공유마당'을 개최했다.(자료사진) ⓒ청년이만드는세상

지자체 공무원·공공기관장·임직원 등 250여명 참석…창업지원 확산 모색
정부 개방 통한 창업 성공사례·창업지원 업무협약·창업기업 간담회 진행

최근 극심한 청년실업 및 취업난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급증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지원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행정자치부는 1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정부 3.0 개방·창업공유마당'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장, 임직원 등 25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최근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데이터·공간 등 내부 자원을 개방해 창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개방을 통한 창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것.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데이터 개방뿐 아니라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이 가진 공적자원 개방을 통해 청년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간 협업 모델 등을 전국으로 적극 확산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의 개방을 통한 창업 성공사례 발표와 토론, 창업기업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대구광역시의 '케이앤컴퍼니',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빈닷컴', 한국감정원의 '앞집' 등 창업기업 지원 성공 사례와 부산광역시의 '공공데이터 제공 및 활용 개선', 신용보증기금의 '원스톱 창업지원' 정책지원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창업지원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행정자치부, 대구광역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데이터·정보·공간·기술 등 기관이 가진 공적자원을 개방, 행자부·지자체·공공기관이 서로 협업해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업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데이터기반 창업기업, 한국정보화진흥원 창업샘터 입주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해 공공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과 창업지원에 대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행자부는 올해 주요정책 중 하나로 공공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 및 창업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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