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선영 "박혁권과 부부 호흡 좋아"

배우 박선영이 SBS 새 시트콤 '초인가족 2017'에서 박혁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SBS

배우 박선영이 SBS 새 시트콤 '초인가족 2017'에서 박혁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선영은 극 중 남편으로 분한 박혁권과의 호흡에 대해 "박혁권 씨가 낯을 가린다는 얘기를 들어 걱정했는데 낯을 가리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혁권 씨와 김지민 양과의 호흡이 정말 좋다. 실제 가족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박혁권 선배는 내가 어떻게 해도 다 받아주신다. 선배 덕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이 시대의 평범한 주부9단 맹라연으로 분한다. 남편의 박봉 월급으로 전세 대출을 갚고, 딸의 학원비를 내며 적금까지 넣어야 하는 인물이다.

실제 주부인 박선영은 "나도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라며 "연기할 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매회 공감하며 촬영하고 있다"며 "웃다가, 눈물 흘릴 수 있는 공감 가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미니드라마.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 엄효섭, 김기리, 김혜옥 등이 출연한다.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