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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짐승발언' 안철수 겨냥 "김진태와 도긴개긴" 힐난


입력 2017.02.17 11:24 수정 2017.02.17 11:35        한순구 기자

"문재인, 전인범과 도긴개긴" 박지원 발언 비꼬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이른바 '짐승 발언'등 국민의당 지도부의 언행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막말전문가인 김진태(자유한국당)의원의 발언들과 도긴개긴으로 구분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손학규 국민의당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발언들이 도가 넘고 있다"며 박지원 대표를 향해 "독철수가 됐다는 걸 응원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 전 대표를 향해"강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주장하는 자강과 새정치가 무엇인지 먼저 보여주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국민은 새정치가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말한 야권이 하나되어 정권교체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원 대표도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전인범 장군 영입논란에 대해 "자기 부인이 비리에 관계되었다면 권총으로 쏴버리겠다는 무자비한 발언에 전 장군의 인격을 의심한다"면서 "그의 부인은 비리관련으로 법정 구속되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전 장군을 영입했지 부인을 영입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도긴 개긴"이라고 말했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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