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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이틀 연속 특검 소환


입력 2017.02.19 10:28 수정 2017.02.19 10:29        이호연 기자

특검, 박 대통령 뇌물의혹 집중조사

18일~19일 강도높은 조사 계속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도착해 박영수 특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됐다. 이틀 연속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됐다.

특검은 이날 오전10시께 이재용 부회장을 다시 불러 들여 조사중이다. 이 부회장은 오전 9시 40분 전날처럼 사복 차림으로 출석했다. 취재진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침묵을 유지한태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2월 사이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세 차례 단독 면담에서, 경영권 승계 작업을 두고 정부 도움을 받은 정황이 있는지에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통한 삼성 특혜 사이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겠다는 의도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 정부로부터 어떤 특혜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사수하고 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을 지난 17일 새벽 구속시킨 뒤 18일부터 19일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에도 8시간 조사를 받고 복귀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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