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일반고 저소득층 학생 중 우수인재 발굴·지원
강북 일반고 저소득층 학생 중 우수인재 발굴·지원
서울시교육청과 고려대학교가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강북 일반고등학교의 저소득층 학생 중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함께 한다.
22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과 고려대학교가 고려대 본관 인촌챔버에서 ‘미래 나눔 교육 프로젝트-미리 받는 대학 장학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남과 강북, 일반고와 특목고·자사고 간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대학입학 신입생 비율 격차가 증가하는 가운데 강북 일반고 저소득층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사업이 교육 불평등 해소와 일반고 살리기에 기여하는 것과 함께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교사-대학생의 3각 협력모델이자 교육청-대학-학교의 3각 협력모델로 진행된다.
선발된 우수인재(강북권 일반고 저소득층 신입생)는 고려대 사회봉사단 소속 대학생과 1:2로 매칭된다. 대학생이 주 2~3회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진로·적성 지도 등 멘토링을 실시하는 한편, 교사들도 교사멘토로 참여하여 학생을 관리하게 된다.
참가학생은 다양한 문화체험과 해외탐방, 모의 UN 참가기회, 리더십 캠프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참여교사는 교사연수 희망 시 희망교실 예산이 배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낙후된 강북 일반고의 교육 불평등 및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 대체 및 공교육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성과에 따라 향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