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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인명진, 두 얼굴의 야누스…교회로 돌아가길"


입력 2017.02.22 10:40 수정 2017.02.22 10:42        손현진 기자

"기성 정치권보다 더 저급하고 날선 독설…참다 못해 한 말씀"

"최순실 사태 초기에 지인 통해 '왜 탈당하지 않느냐' 수차례 전해"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의 정국현안 논의를 위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22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진 인 목사는 더이상 성직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고문은 이날 바른정당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성직자인 인 목사님이 검은 바다와 같은 정치권에 오셔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주실 것으로 기대했는데 연일 기성 정치권보다 더 저급하고 날선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정의감에 불타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바른정당에 대해 너무 심한 비판을 하기에 참다 못해 한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김 고문은 "전국민의 80%가 찬성하고 있는 대통령 탄핵 문제를 외면하고 박 대통령을 보호하려 하는 인 목사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라고 반문한 뒤 "인 목사는 최순실 사태 초기에 제 지인에게 연일 '김무성 대표는 왜 새누리당에 머무르고 있느냐, 당장 탈당하라'고 했고, 저도 수차례 전해들은 바 있다"면서 과거 인 비대위장에게 탈당 압박을 받은 바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두 얼굴의 인 목사는 연일 언론에 나오는 것을 즐기지 마시고, 또 국민 세금으로 지급된 법인 카드로 특급 호텔과 식당 가는 것을 즐기지 마시고, 교회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인 비대위장은 지난 21일 바른정당 일각을 향해 "자기 아버지 때부터 우리 당에서 혜택을 보고 영화를 누리던 사람도 있다.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우리 당을 그렇게 버리면 안된다"면서 "정치를 하기 이전에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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