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전 상대 선발…박찬호급 ‘124승 투수’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3.02 00:20  수정 2017.03.01 22:20

박찬호와 똑같이 빅리그 통산 124승 기록

한국과의 WBC 1차전에 선발로 나설 제이슨 마키. ⓒ 게티이미지

한국 야구대표팀이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이스라엘과의 1차전에서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를 상대한다.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1일 서울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A조 감독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선발로 제이슨 마키라고 답했다.

마키는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5년까지 16년 통산 124승 118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5번) 출신이었으며 메이저리그 행보가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지닌 박찬호(통산 124승)와 똑 닮았다.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마키는 2004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고 기량을 만개했다. 2004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2009년에는 15승과 함께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5시즌이 끝난 뒤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지만 마키는 이스라엘 대표팀의 핵심 구성원이다. 이번 본선 1라운드 진출도 마키가 마운드를 이끌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김인식 감독은 이스라엘 선발로 좌완 투수 장원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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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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