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스라엘에 석패..일본 반응은?

스팟뉴스팀

입력 2017.03.07 16:01  수정 2017.03.08 12:40
한국대표팀 김인식 감독 인터뷰. KBS 뉴스 화면 캡처

일본 언론이 한국 야구의 무기력한 패배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17 월드베이스볼클레식(이하 WBC)’ 1라운드 개막전서 졸전 끝에 1-2로 졌다.

경기 후 일본 주요 언론은 속보기사로 다뤘다.

'닛칸 스포츠'는 “한국이 이스라엘과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면서 “이스라엘은 WBC 처녀 출전팀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 마키를 선발로 내세워 한국 타자들을 봉쇄했다”면서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이스라엘 타자들은 끈기 있게 기다렸고 찬스를 살렸다“고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은 2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얻었다. 한국도 5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 10회 이스라엘이 1사 1,3루 찬스에서 9번 타자 버챔이 야쿠르트 출신 임창용을 상대로 2루 적시타를 날려 대이변을 연출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도 한국이 무기력하게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선발 장원준이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5회와 6회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 타선도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 7일 네덜란드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같은 날 도쿄에서 쿠바와 B조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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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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