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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인용] 인명진, 침통한 자유한국당 내부 수습에 주력


입력 2017.03.10 17:13 수정 2017.03.10 17:16        정금민 기자

인명진 “자책만 하고 있으면 안돼”

자유한국당 의총서 당 내 화합 강조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 파면 선고를 내린 10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대통령 파면 이후 의원총회를 열어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는 데 주력했다.

인 위원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여러분들 모두가 다 참담한 심정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러분들 모두가 다 위로를 받아야 될 분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에겐 미래가 남아있고 이 나라가 우리 당에 요구하며 역사가 부여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자책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정을 수습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모든 일에 앞장 서겠다”며 “공당으로서 대한민국의 만년지계를 위해 당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소명과 역사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의 화합을 주문했다.

인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끝으로 연단에서 내려가 회의장내 의원들에게 다가가 악수하며 독려하기도 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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