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이닝 호투, 팔 상태 어떤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7.03.12 08:08  수정 2017.03.12 08:17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최고 스피드 91마일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몸도 마음도 "쾌조의 컨디션" 밝혀

류현진 시범경기 호투 ⓒ 게티이미지

류현진(31·LA다저스)이 시범경기 호투와 건강한 팔 상태까지 선보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만원 관중 앞에서 2이닝 동안 26개(S:18)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스피드 91마일.

부상으로 오랜 시간 마운드를 떠나있었던 만큼 호투 뒤에도 가장 궁금했던 것은 몸 상태였다. 류현진의 실전등판은 지난해 7월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팔 상태나 다리 모두 좋다. 아무 문제가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만족하면서 “오랜만에 등판해서 타자들을 상대하니 기분도 좋았다. 잘 준비해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에 따른 재활 과정에 이어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실전 등판에 나선 류현진의 시범경기 결과는 성공적이다.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희망을 던진 호투였다. 외야로 향한 타구는 2개에 불과했고,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패스트볼)는 물론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1회에 비해 2회 초구 볼이 늘어났고, 공이 다소 높게 형성되며 안타로 하나 맞았지만 행운의 수비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마운드를 ‘마무리’ 켄리 젠슨에게 넘긴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 계획에 따라 투구 이닝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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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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