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70%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넘나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3.17 11:09  수정 2017.03.26 15:57

개봉 첫날 16만명 모아 박스오피스 1위

비수기 극장가 싹쓸이…흥행 돌풍 예고

엠마 왓슨이 주연한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를 싹쓸이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개봉 첫날 16만명 모아 박스오피스 1위
비수기 극장가 싹쓸이…흥행 돌풍 예고


엠마 왓슨이 주연한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를 싹쓸이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전날 16만6907명을 모아 '콩:스컬 아일랜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겨울왕국'을 뛰어넘은 성적이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다.

'미녀와 야수'는 '정글북'(첫날 7만 355명/2016년 6월), '신데렐라'(3만4177명/2015년 3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6만2730명/2010년 3월), '말레피센트'(5만 6603명/2014년 5월)보다 월등한 수치로 디즈니 흥행의 새 역사를 썼다

'미녀와 야수'는 개봉 전부터 7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첫선을 보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다.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엠마 왓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엠마 왓슨이 주연한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를 싹쓸이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시카고', '드림걸즈'로 뮤지컬 영화에서 특화된 재능을 선보인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엠마 왓슨 외에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이 출연했다.

킹콩을 소재로 한 '콩:스컬 아일랜드'는 이날 하루 3만6008명을 모아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1524명이다.

3위에 오른 '로건'은 이날 2만4933명을 더해 누적 관객 192만4281명을 기록했다. '미녀와 야수'와 같은 날(16일) 개봉한 강예원 한채아 주연의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2만1878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미녀와 야수'는 실시간 예매율(오전 11시 기준)에서 69.6%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미녀와 야수'의 흥행에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들은 긴장 상태다. 손현주 장혁 주연의 '보통사람'과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프리즌'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영화가 '미녀와 야수'의 흥행을 저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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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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