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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세종시에 엘큐브 4호점…리빙 특화


입력 2017.03.26 10:39 수정 2017.03.26 10:43        김유연 기자

문화·생활 수준 높은 30~40대 패밀리 고객 공략

롯데백화점 엘큐브 리빙 세종점 외관.ⓒ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 세종시에 상권 최초로 리빙 전문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홍대·이대·가로수길에 이어 엘큐브 4호점이자 리빙을 콘셉트로 한 첫 번째 전문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성장하는 리빙시장을 겨냥해 30~40대 패밀리 고객이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엘큐브 리빙 세종점’을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인구는 2013년 말 12만명에서 지난해 말 25만명으로 3년 새 두 배가량 증가해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서도 영·유아를 동반한 30~40대 패밀리 고객의 구성비가 36.1%로 전국 평균보다 3.6%포인트 높다.

이같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키즈 토탈관’ ‘체험형 리빙 편집숍’ ‘라이프스타일형 서점’ 등을 입점시켜 리빙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복합 쇼핑 놀이터를 구현했다.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사용하며 영업면적은 약 3000㎡(900평)규모다.

지하 1층에는 상권 최초로 ‘교보문고’와 문구·인테리어 편집숍인 ‘핫트랙스’가 입점한다. 1층에는 리빙 콘텐츠 중심의 ‘키친 토탈 편집숍’ ‘리빙 편집숍’을 비롯해 상권 최초 ‘하이마트’와 마약 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 등이 입점한다. 2층에는 아동 고객을 위한 ‘키즈 라이프스타일 존(Zone)과 함께 ‘수면 편집숍’ ‘쇼룸형 가구존’ ‘홈패션 존’ 등을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4월9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구 브랜드 ‘소프시스’는 장식용 선반과 접이식 테이블을 각 9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 증정행사와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그동안 홍대·이대·가로수길에서 선보였던 영패션 전문점의 리빙 버전으로,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백화점과 온라인·스트리트매장의 인기 리빙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면서 “지역 주민에게는 취미와 문화생활,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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