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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민주당내 선관위 겨냥 "특정 대선주자 눈치 보나"


입력 2017.03.27 10:59 수정 2017.03.27 11:04        정금민 기자

"조치 없이 유야무야…특정 대선 주자 줄서기 중단해야"

"민주당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정치적 의도"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개표 결과 유출 논란을 빚은 관계자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선관위가 사실상 면제부를 준 것으로 이는 특정 대선주자 눈치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밝혔다.

그는 "자료 유출에 관여한 해당 위원장은 특정 대선 주자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특정 대선 주자 줄서기를 중단하고 중립적인 자세에서 엄정하고 객관적인 경선 관리에 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 당일까지 절대 공개되어선 안 되는 경선 개표 결과가 특정 대선주자를 지지하는 지역 위원장들에 의해 SNS에 유포됐는데 별 다른 조치 없이 유야무야됐다"며 "특정 대선주자가 압승했다고 나오는 자료만 유포하고 3등 하는 지역은 빼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료 유포를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적 의도가 명백하다"며 "경선은 공정하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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