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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교체할 정권이 없어져 버렸다"…'정권교체' 문재인 견제 의미


입력 2017.03.28 09:51 수정 2017.03.28 09:53        문현구 기자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안정시킬 새 정부 수립이 과제"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교체할 정권이 야권이 주도한 민중혁명으로 없어져 버렸다"고 현재 정국상황을 정리했다.

이는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문 전 대표가 전날 호남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에 힘이 실린 것에 대한 홍 지사의 생각과 함께 견제의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홍 지사는 "이 혼란스러운 무정부 상태를 조속히 안정시킬 새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초미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강력한 지도력으로 이 혼란을 종식시키고 골고루 잘 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새 정부 수립에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가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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