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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조사위 "세월호 선체 6일 육상 거치"


입력 2017.04.01 11:24 수정 2017.04.01 11:33        스팟뉴스팀

6일 육상거치 시도…10일부터 미수습자 수습 작업 진행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가 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해 접안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가 오는 6일 육상으로 올라온다. 4일까지 개펄 제거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10일부터 미수습자 수습 작업을 진행한다.

1일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조사위원회는 개펄 제거 작업을 4일 자정까지 마무리 한 뒤 6일까지 육상에 거치한다는 내용을 미수습자 가족들과 합의했다.

펄의 양은 300㎥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수습자의 유골이 유실될 가능성에 대비해 펄 제거는 수작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4일부터 모듈 트랜스포터를 조립해 이르면 5일 시운전을 실시하고 6일 육상거치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세월호 선체가 6일 육지에 올라오면 10일부터 미수습자 수습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창문이나 출입구를 통해 밤새 고인 물을 흘러나오도록 하는 자연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반잠수선과 세월호 선체의 분리 작업이 시작되며 아울러 선체에 남아 있는 물과 진흙을 빼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후 본격적인 거치 작업을 위해 특수 운송장비가 선체 밑으로 진입해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또 장비를 진입시키기 위해 반잠수선과 부두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작업도 선행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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