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경기서 86.5% '압승'…누적 72.0%
안철수 독주 속 손학규 10.6%, 박주선 2.9%
안철수 독주 속 손학규 10.62%, 박주선 2.9%
2일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인천 권역 완전국민경선에서도 안철수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지역(득표율 60.13%) 경선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지역(72.63%), 2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74.49%)에 이어 1일 경기 지역에서도 77.44%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투표에서 안 후보는 3만 633표를 얻어 득표율 86.48%를 기록했다. 손학규 예비후보는 3760표를 얻어 득표율 10.62%로 2위에 올랐고, 박주선 예비후보는 1028표로 2.90%였다. 서울·인천 권역의 전체 투표자수는 3만 5502명 중 유효표는 3만 5421표, 무효표는 81표였다.
오전 10시 투표 시작 후 1시간 동안 2953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시간당 약 3000여 명이 찾던 투표소는 오후 들어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오후 1시 1만 3426명의 참가를 기록한 후 오후 2시 11분을 기준으로 2만 명을 돌파했고 오후 3시에는 2만 4256명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 4시 23분이 되자 3만 명을 넘겼다. 최종적으로 이날 총 투표 인원은 3만 549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서울·인천 지역 투표자를 포함해 국민의당의 누적 투표자수는 17만 4254명이 됐다. 이중 안철수 후보는 12만 4974표로 누적 득표율 71.95%, 손학규 후보는 3만 4399표로 19.80%, 박주선 후보는 1만 4324표로 8.2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총 7번의 지역 순회 경선 중 대전·충청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선을 완료했다. 당의 19대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대전·충청권 지역 경선은 오는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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