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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SBI중금리바빌론 출시···중금리 대출에 주력


입력 2017.04.03 11:09 수정 2017.04.03 11:10        배상철 기자
SBI저축은행은 새로운 중금리 상품인 'SBI 중금리바빌론'을 선보였다.ⓒ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새로운 중금리 상품인 ‘SBI 중금리바빌론’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금리 시장 활성화와 서민 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이 상품은 SBI저축은행이 과거 출시한 중저금리 상품인 사이다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출시했다.

SBI 중금리바빌론은 최고금리 17.9%로 법정최고금리인 27.9%보다 10%포인트 낮을 뿐 아니라 다른 저축은행 중금리 상품 최고금리인 19.9%보다도 2%포인트 낮은 금리 구간을 제시했다.

아울러 넉넉한 한도와 최장 84개월이라는 상환기간, 취급수수료 면제 등으로 고객 비용 부담을 덜었다.

SBI저축은행 신용대출 상품 라인업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로 중금리 상품 라인업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사이다, SBI 중금리바빌론으로 중저금리와 중금리 구간을 커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10% 미만의 저금리 상품을 출시해 자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은행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정진문 대표이사는 “최근 가계부채 관련한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서민 가계의 금리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야말로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 업계의 중요한 역할이자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보여야 할 모범”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에 출시한 중저금리 사이다는 대출 평균금리가 9.9%로 카드론보다 평균 4~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 들어 기존 상품 실적의 1.5배를 넘어서며 고금리 대출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체율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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