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2024년까지 대부업 시장서 철수

스팟뉴스팀

입력 2017.04.03 19:42  수정 2017.04.03 19:44

금감원 점검 결과 대부업 철수 계획 이행 위반

금감원 점검 결과 대부업 철수 계획 이행 위반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이 오는 2024년까지 대부업을 완전히 접는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OK저축은행 인수 조건 위반 논란과 관련, 아프로파이낸셜이 2024년까지 대부업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이에 계열사인 대부업체 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 등이 모두 사업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아프로는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19년까지 대부업 대출을 40% 감축한 뒤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에서 철수하겠다고 금융당국과 약속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현장점검 결과 아프로는 연차별 대부업 철수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아프로 계열 3사는 약속대로 대부업 자산을 감축했으나 공정거래법상 동일 계열에 포함되는 헬로우크레디트는 오히려 대부 자산을 확대한 것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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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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