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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총 75%


입력 2017.04.04 19:19 수정 2017.04.04 19:31        대전 = 데일리안 전형민, 석지헌 기자

<현장>안철수 독주 속 손학규 18%, 박주선 7% 순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대전시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제19대 대통령선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두 주먹을 들어올려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독주 속 손학규 18.07%, 박주선 6.92%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순회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

안 후보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지역(득표율 60.13%) 경선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지역(72.63%), 2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74.49%). 1일 경기 지역(77.44%)에 이어 2일 서울·인천 경선(86.48%)에서도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투표에서 안 후보는 8953표를 얻어 득표율 85.37%를 기록했다. 손학규 예비후보는 1297표를 얻어 득표율 12.37%로 2위에 올랐고, 박주선 예비후보는 237표로 2.26%였다.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의 전체 투표자수는 1만 510명 중 유효표는 1만 487표, 무효표는 23표였다.

이로써 국민의당의 총 누적 투표자수는 18만 476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안철수 후보는 13만 3927표로 누적 득표율 72.71%, 손학규 후보는 3만 5696표로 19.38%, 박주선 후보는 1만 4561표로 7.91%를 기록했다.

대통령 선거가 36일 남은 가운데 안 후보가 마지막 경선지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대선 레이스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5자 대결로 시작하는 대선이 향후 어떻게 출렁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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