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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압도적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입력 2017.04.04 19:37 수정 2017.04.05 15:00        대전 = 데일리안 전형민, 석지헌 기자

<현장>자강론 강조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4일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로 선출된 후 "압도적 대선승리로 오늘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강론 강조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4일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로 선출된 후 "압도적 대선승리로 오늘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수락연설에서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과반 지지 넘는 대통령을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손학규 후보께서 주장하신 완전국민경선 현장투표가 국민의당을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었고, 박주선 후보가 계셨기에 호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국민의당 자부심 더욱 키울 수 있었다"며 20여 일의 경선 기간동안 함께 경쟁한 손학규·박주선 예비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와 힘을 합쳐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선 기간내내 화두였던 '자강론 vs 연대론'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집했다. 안 후보는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나 탄핵 반대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연대,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상속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상속자 불가론'도 언급했다.

아울러 "제가 지난 2012년 완주하지 못해 실망하신 국민들이 계시다는 것 잘 안다"며 "하지만 저 안철수, 2012년보다 백만배, 천만배 강해졌습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후보 선출 후 첫 공식행사로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참배에는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등이 함께한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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