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하철 불편사항 점검…휠체어 타고 현장리서치

박진여 기자

입력 2017.04.06 11:13  수정 2017.04.06 11:13

교통약자 위한 지하철 완승 지도 개발…실질적 지하철 시설 개선 진행

"교통약자뿐 아닌 서울시민 위한 지하철 디자인 개선안도 함께 연구"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 환승지도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현장체험에 나섰다. 서울시 제공

교통약자 위한 지하철 완승 지도 개발…실질적 지하철 시설 개선 진행
"교통약자뿐 아닌 서울시민 위한 지하철 디자인 개선안도 함께 연구"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 환승지도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현장체험에 나섰다.

서울시의 관광·도시계획·디자인 책임자들이 휠체어 사용자, 시각장애인, 고령자 등의 교통약자 입장에서 직접 지하철을 이용하고 점검함으로써 실질적인 지하철 시설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는 교통약자를 위한 서울 지하철 환승 지도를 개발하기 위해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시 공무원 및 관련 기관, 대표이사와 함께 휠체어를 이용한 현장리서치를 진행했다. '무의'는 '장애를 무의미하게' 라는 뜻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동권 확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의회 우창윤 의원, 서울시 안준호 관광체육국장,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대표이사,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 등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김포공항부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 환승지도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현장체험에 나섰다. 서울시 제공

또한 40여 명의 시민봉사자가 이달 한 달간 서울의 10여 개 지하철역을 휠체어로 체험해, 그 결과를 교통약자용 지하철 환승 단면 지도 제작에 활용한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무의는 지난달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연구와 대중교통 디자인 개선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분기별 휠체어 현장투어를 진행해 올해 말까지 30~40개의 지하철 환승지도를 제작하고, 지하철 환승 표지판 개선을 제안한다.

교통약자 환승 지도 제작연구 이외에도 휠체어 사용자 기반 환승 체계 및 휠체어 디자인 해외 선진사례 정보공유 등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무의'와 MOU 체결을 통해 교통약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지하철 환승 지도를 제작할 것"이라며 "교통약자뿐 아니라 서울 시민을 위한 지하철 디자인 개선안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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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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