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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견고했다” 미국 언론 호평 일색


입력 2017.04.08 16:00 수정 2017.04.08 16:00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기자

콜로라도와의 시즌 첫 등판서 4.2이닝 2실점

5회 들어 급격히 힘 떨어지는 모습 보여

다저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재된 류현진.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미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2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팀이 1-2로 패하며 아쉽게 패전 처리됐다.

사실상 2년만의 복귀전인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표라 할 수 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이후 지난해 중반 복귀했지만 부진한 투구 내용과 함께 통증이 찾아와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류현진은 투구수는 77개를 기록했고, 5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상을 털고 일어난 뒤의 복귀전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표였다.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뒤 “피홈런 하나가 아쉽다. 선발투수로서 5이닝을 못 채운 부분도 안타깝다. 초반부터 투구수가 많아지며 어려웠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던지면서 부담이나 통증은 없었다. 다음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더 늘리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체력은 거듭 등판하게 되고 많은 이닝을 던지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국 언론들도 호평 일색이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경기 후 류현진을 메인 화면에 노출하며 “류현진은 견고했으나 타선이 침묵했다”는 제목 하에 경기를 분석했다. 즉,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나무랄 데 없었지만 산발 5안타에 묶여 2득점 밖에 하지 못한 타선에 패인을 돌렸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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