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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3차 ‘옥중조사’ 돌입


입력 2017.04.08 11:29 수정 2017.04.08 13:02        스팟뉴스팀

검찰, 오전 9시 구치소 방문…조사 종료 저녁 이후일 듯

검찰이 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옥중조사’에 들어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 박 전 대통령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는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3번째다.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부장검사가 신문을 주도하고 있고, 박 전 대통령 측 변호를 맡은 유영하(55·24기) 변호사가 맡고 있다.

검찰은 구속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13개 혐의의 개별 범죄사실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선 조사에서는 사건의 전반적인 진술을 받은 바 있다.

조서 검토 등 시간을 고려할 때 조사 종료는 저녁 시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 전 대통령은 ‘최 씨와 공모해 뇌물을 받거나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다’, ‘선의를 위해 한 일이다’라는 주장을 유지하면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이 이달 4일 이후 이틀 간격으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진행하는 점으로 미뤄 기소나 구속만기 전까지 서너 차례 추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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