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TK 찾아 "2번 아닌 4번 뽑아달라" 호소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8일 4.12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김진욱 후보 지원을 위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선 2번이 아닌 4번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의성 염매시장 유세 현장에서 "만약 여러분들이 2번 후보(자유한국당)를 뽑으면 전국 국민들이 '에이, 또 2번이다'고 실망할 것이다"라며 "의성군 여러분이 4번 김진욱 후보를 꼭 뽑아서 대한민국이 깜짝 놀라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2번 후보가 염치도 없이 또 나왔는데 이번에는 제발 우리 의성에서 진짜 절대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똑바로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 의성을 위해 여러분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위해 고민하는 후보 김진욱 후보를 꼭 뽑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김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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