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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모시는 게 대선 최고 과제"


입력 2017.04.09 17:33 수정 2017.04.09 17:40        조정한 기자

김종인 출마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게 (잘) 되지 않을 것"

"바른정당, 앞으로 세갈래로 갈라질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원로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이영훈 목사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9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표 영입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김 대표를 모시고 오는 게 우리 대선 전략 중 최선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가 대선 출마한 상황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그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문재인 후보 곁은 떠났고 안철수 후보에게도 실망했다"며 "(안 후보에 대해서) 우파도 좌파도 아닌 것으로 봤고 안 후보의 실체를 봤기 때문에 거기서 떨어져 나온 사람이라 거기로 못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른정당에 대해선 "앞으로 당이 세갈래로 갈라질 것"이라며 "일부는 한국당으로 오고 일부는 국민의당, 일부는 바른정당에 잔류할 텐데 내가 있을 때 들어오지 않는다면 바른정당은 세갈래로 갈라서 대선 치르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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