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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박병호, 허벅지 통증 'DL'


입력 2017.04.12 08:17 수정 2017.04.12 08: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 느낀 것으로 전해져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병호. ⓒ 게티이미지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박병호(미네소타)가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로체스터 팀 관계자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병호가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사실을 전했다.

통증을 느낀 곳은 오른쪽 허벅지로, 부상 정도까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DL 등재는 한창 타격감이 최고조를 보일 때 나온 부상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병호는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등 올 시즌 개막 이후 타율 0.375(16타수 6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었다. 이에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상승세를 주목하며 빅리그 콜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박병호는 빅리그 입성을 잠시 미뤄두고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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