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박병호, 허벅지 통증 'DL'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박병호(미네소타)가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로체스터 팀 관계자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병호가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사실을 전했다.
통증을 느낀 곳은 오른쪽 허벅지로, 부상 정도까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DL 등재는 한창 타격감이 최고조를 보일 때 나온 부상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병호는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등 올 시즌 개막 이후 타율 0.375(16타수 6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었다. 이에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상승세를 주목하며 빅리그 콜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박병호는 빅리그 입성을 잠시 미뤄두고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