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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로맨스' 성훈-송지은, 파격 하룻밤 '화끈'


입력 2017.04.18 09:26 수정 2017.04.18 09:28        부수정 기자
OC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가 첫 회부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OCN '애타는 로맨스' 화면 캡처

화끈한 엔딩이었다. OC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가 첫 회부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7일 첫 방송한 '애타는 로맨스'는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보낸 남녀가 3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방송 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웹소설로 먼저 공개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끊임없이 얽히는 성훈(차진욱)과 송지은(이유미)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운명의 시작인 '짜릿한 하룻밤'까지 그려졌다.

재벌 2세인 진욱은 스캔들을 냈다는 이유로 강제로 강원도로 쫓겨나 회사 소유의 리조트에서 벨보이를 하게 됐다. 모태솔로이자 취준생인 유미는 강원도에서 열리는 엄마의 두 번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진욱과 같은 버스를 탔다.

우연한 만남을 반복한 두 사람은 같은 리조트에서 손님과 벨보이로 또 한 번 마주쳤다.

이후 바닷가에서 와인을 나눠마시면서 서로의 아픔을 공유했다. 진욱은 눈물을 흘리는 유미를 보고 "우는 여자가 예뻐 보이는 것도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순간 진욱과 유미는 차에서 키스한 뒤 사랑을 나눴다.

드라마는 까칠한 재벌남과 캔디 평범녀의 로맨스라는 평범한 공식을 따른다. 뻔한 로맨틱 코미디를 살린 건 성훈과 송지은의 케미스트리(배우 간 호흡)다.

성훈은 대기업 그룹 오너의 외아들이자 능글맞은 바람둥이 차진욱 역을 맛깔스럽게 소화했다.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대기업 사내식당 신참 영양사 이유미 역을 맡았다. 모태 철벽녀이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극 말미 두 사람이 차에서 나눈 스킨십은 '파격'에 가까웠다. 시청자들은 "핑크빛 로맨스에 빠져들었다", "뻔한 로맨스인데 끌린다", "봄에 어울리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드라마는 세계적인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의 배급망을 타고 '마이 시크릿 로맨스'(My Secret Romance)라는 제목으로 해외 120개국에서 방송된다.

2회는 18일 오후 9시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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